인천시 "송도개발 인가조건 완화, 부영 측과 어떠한 합의 한 적 없다"
2023-06-15 안우진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시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부영의 송도 테마파크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14일 설명자료을 내며 해명에 나섰다.
인천시는 "부영 측과 어떠한 합의도 한 적 없고 부영 측에 맹꽁이 이전 및 토양오염 정화설계 우선 실시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시는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08년 대우자동차판매(주)가 최초로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2015년 부영이 인수받으면서도 사업이 계속 정체됐다"며 "이에 따라 인천시는 15년간 지지부진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최근 부영 측과 간담회를 가졌으나 인가조건 완화, 테마파크·도시개발 부지교환 등에 대해서는 합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는 "당시 간담회 자리는 부영 측의 여러 가지 업무적 건의를 수렴하는 자리였고 부영 측은 인가 조건 완화, 도시개발 부지교환 등에 대해 건의했으며 인천시는 기존에 협의된 사항인 맹꽁이 이전 및 토양오염 정화설계를 먼저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천시 관계자는 "따라서 인천시는 부영 측과 어떠한 합의도 한 적이 없으며 본격적인 업무협약(MOU) 실무 논의도 시작하지 않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