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농식품부와 청년농·스마트팜 육성 협약 체결

컨슈머타임스=문재호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14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청년농·스마트팜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끌 경쟁력 확보 방안과 차세대 영농인 육성 관련 업무에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내용은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이하 서산특구) 내 농업바이오단지 조성·운영 △청년농업인 육성·창업자금 지원 △스마트팜 기술개발·수출 활성화 △전략작물 재배단지 조성 △자원순환형 신재생에너지 시설 건립·기술지원 등이 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서산 간척지 내 소유 농지에 스마트 농업 인프라 조성사업을 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약 73만㎡(22만평)은 농업 전문업체들이 입주하게 될 바이오단지로, 약 33㎡(10만평)만은 전략작물 재배를 위한 시범사업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 농업인들이 서산특구 내에 정착해 영농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스마트팜과 교육·지원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설 건립과 기술지원으로 자원순환형 에너지 자립형 도시를 구축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청년 농업인이 꿈을 펼치고 미래 식량 자원의 전초기지로 변모하기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