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스태츠칩팩코리아와 '반도체 지역인재 양성' 협력 강화

2023-06-13     안우진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반도체 분야 세계 3위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대표 김원규)와 반도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태츠칩팩코리아·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는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 전문 기업으로 인천 영종도 내 공장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 4천 4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지난해 3조 7천억 원의 매출을 올린 세계적 기업이다. 양 기관은 2021년 5월 반도체 제조공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부의 제18차 마이스터고 지정 계획에 따라 인천정보과학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로 신청해, 반도체소프트웨어과·반도체설계과·반도체공정과·반도체장비과 등 4개 학과, 8개 학급 규모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는 인천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신청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인천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의 지정이 확정되면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현장 실무교육을 받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 신설은 인천시의 반도체 후공정 분야 특화단지 유치와 더불어 지역의 반도체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에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산·관‧학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기업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전문성 향상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반도체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