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그램, 로컬 프로젝트 팝업 전시 진행

2023-05-26     이정영 기자

컨슈머타임스=이정영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대표 김영범)부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26일부터 30일까지 윤현상재 Stage02에서 로컬 프로젝트의 발자취를 알리는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인테리어 마감재 전문 유통 브랜드 '윤현상재'의 프로젝트 'EXP:8Seasons'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에피그램 로컬 프로젝트는 지역 상생을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해온 에피그램의 대표 캠페인이다. 에피그램은 매 시즌마다 인구 소멸 위기 지역 중 한 곳을 선정하고 해당 도시와 다양한 협업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컬러를 에피그램 상품에 적용해 그 지역의 아름다운 컬러를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전시했다.

이와 더불어 에피그램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특산물로 생산한 식가공품의 패키지를 새롭게 디자인해 에피그램 매장에서 소개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에피그램은 지난 7년간 14개 도시와 진행했던 로컬 프로젝트의 각 도시별로 제작했던 스토리북과 로컬 먹거리, 협업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이번에 주목할 부분은 울진 화재로 불에 탄 나무로 제작한 오브제 전시다. 지난해 3월 강원, 경북 지역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고, 울진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이번 전시에는 당시 화재로 피해를 입어 생명을 다한 나무를 전시 현장에 옮겨와 에피그램 로컬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인 '공감과 공생'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에피그램은 전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화재 피해목들을 통해 기후 변화로 잦은 화재 위험에 처한 지역의 현황을 알릴 예정이다.

본 전시 외에 26일과 27일에는 로컬을 테마로 에피그램을 비롯한 패션, 로컬, 리빙, 푸드, 공예 등 70여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로컬 마켓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오은영 에피그램 브랜드 매니저는 "에피그램의 로컬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움과 그 지역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과 브랜드가 상생하고 윈윈하는 지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는 에피그램이라는 브랜드를 더욱 단단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피그램은 이러한 전시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에 우리나라 지역의 소중함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