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실적 하반기 개선 전망-IBK

2023-05-10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IBK투자증권은 1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2조3657억원, 영업이익은 12.4% 감소한 779억원으로 추정치인 852억원을 밑돌았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던 이유는 당초 백화점 사업부 영업이익 증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수도광열비 및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가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소비경기 둔화로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