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바닥 지났다-하나

2023-04-14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하나증권은 14일 삼성전기에 대해 분기 실적이 바닥을 통과해 향후 실적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2조184억원, 영업이익은 66% 줄어든 139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최근에 상향되고 있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3년 2분기 이후에도 MLCC 업계 전반적으로 낮아져 있는 재고 레벨과 그에 따른 삼성전기의 가동률 상승으로 인해 실적의 상향 가능성이 다분하다"면서 "아울러 중국 스마트폰은 2023년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기저효과를 누릴 수 있는 부분도 투자심리 및 삼성전기의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