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김성태 기업은행장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 비전 설정
2023-04-11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11일 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김성태 은행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 행장은 내실 있는 비전 추진을 위해 튼튼한 은행, 반듯한 금융, 활기찬 조직이라는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
그는 첫 번째 전략 방향인 '튼튼한 은행'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초기 창업기업과 성숙기 기술기업 등에 맞는 금융지원에 대해 언급했다.
두 번째로 '반듯한 금융'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와 기업 시민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세 번째 전략 방향인 '활기찬 조직'을 위해 직원이 소신을 갖고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인사 조직 혁신 추진을 약속했다. TF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 은행장은 "앞으로 3년간 앞서 말씀드린 새로운 비전과 전략 방향별 추진 과제들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총 2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차질없이 공급할 것"이라며 "총 1조원의 금리를 감면하는 통합 금리 감면 패키지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