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마한역사문화권 복원정비사업 업무 협약
2023-04-03 이경재 기자
컨슈머타임스=이경재 기자 | 해남군이 마한역사문화권 복원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 군민의 의지와 열망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31일 열린 협약식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해남교육지원청, 호남고고학회, 남도민속학회, 호남사학회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해남 마한역사문화자원을 포함한 역사문화유산 복원 및 연구 및 가치 창출을 위한 학술공유 기반 마련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차진 해남군 부군수와 조영천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건수 호남고고학회장, 송한용 호남사학회장, 박종오 남도민속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차진 부군수는"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 마한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적 기반 마련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에 참여한 기관단체뿐 아니라 군민추진단 등 전 군민의 의지를 모아 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1년 시행된'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과 역사문화권 정비선도사업 공모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마한역사문화권 주요 유적의 발굴 기록물, 보존 유적, 비지정 문화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연구·전시·활용하는 거점 클러스터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