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취임…"금융업 발전과 혁신 주도해야"

2023-03-23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23일 주주총회를 거쳐 취임했다.

진 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됐다.

그는 취임식에서 "신한의 고객이 자긍심을 갖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업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기준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 기준으로 스스로를 바라보고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8명의 사외이사(곽수근·배훈·성재호·이용국·이윤재·진현덕·최재붕·윤재원) 유임 안건도 통과됐다.

용퇴한 조용병 전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신한금융은 '고객중심'과 '금융보국'이라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도약으로 '선한 영향력 1위'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총 직후 열린 신한금융지주 임시 이사회에서는 이윤재 사외이사가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