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취임
2023-03-17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17일 취임했다.
BNK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빈대인 내정자를 금융지주 사내이사와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빈 회장은 같은 날 오후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를 찾아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썸 인큐베이터는 빈 회장이 부산은행장 시절인 2019년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그는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인사부장,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부산은행장을 맡았다.
빈 회장은 "그룹에 대한 책임감과 지역 상생을 위한 소명감을 무겁게 느낀다"면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고객, 주주, 지역가치 혁신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기반 금융혁신을 통해 고객의 이익과 성장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NK금융지주는 이날 주총에서 주당 625원 현금 배당을 결정하고, 신임 사외이사 3명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