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영 HUG 신임 사장 후보자, 일산상 사유로 자진 사퇴
2023-02-28 장용준 기자
컨슈머타임스=장용준 기자 | 박동영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 최종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박 신임 사장 내정자는 지난 27일 HUG 부산 본사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종 사장 후보로 결정됐으나 정부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퇴 배경은 일신상의 사유로 전해진다.
앞서 박 사장 후보자는 최종 후보 의결을 위한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인 지난 8일과 9일 HUG 임원들을 만나 업무보고를 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박동영 후보자는 1987년 쌍용증권 입사 이후 살로먼브라더스와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거쳐 대우증권에서 부사장을 역임한 증권맨이다. 2014년 대우증권 사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고, 2016년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국토부는 박 후보자 사퇴로 HUG 신임 사장에 대한 재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