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사장에 함진규 전 의원 임명

2023-02-15     장용준 기자

컨슈머타임스=장용준 기자 |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 함진규(64) 전 의원이 임명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원희룡 장관이 서울 여의도에서 함진규 신임 도로공사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

함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임명을 재가했고, 임기는 14일부터 2026년 2월 13일까지 3년이다.

함 사장은 2002년 6대 경기도의회 의원(한나라당)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한 뒤 7대 경기도의원으로 재선했다.

이후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19·20대(경기 시흥갑)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이어 2013∼2014년 새누리당 대변인, 2017년에는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도로공사는 김진숙 전 사장이 지난해 9월 사의를 표한 이후 5개월간 수장 자리가 공석이었다.

이날 원희룡 장관은 함 신임 사장에게 "도로공사 수익보다 국민 편익이 우선임을 명심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가격, 품질부터 전기차 충전 편의성까지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이용자 시각에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음터널 화재 사고, 도로 살얼음 추돌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업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며 터널·교량 전수 점검해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