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네이버·한진, 중소상공인 물류 부담 줄인 택배서비스 시작

2023-02-13     박준응 기자
SK에너지는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SK에너지가 네이버, 한진과 함께 중소상공인의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더(The) 착한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

더 착한택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의 상품을 한꺼번에 모아 공동집하 하는 서비스다. 입지 여건이 좋은 도심 내 SK 주유소에 해당 지역 내 중소상공인들의 상품을 모아 물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착한택배는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80cm, 무게는 5kg 이하인 물품만 받는다. SK에너지가 투자한 굿스플로 시스템을 활용해 한진택배가 집하된 상품의 최종 배송을 맡는다.

이용을 원하는 중소상공인은 13일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택배상품 수거를 포함한 시범 서비스는 3월 2일부터 시작된다.

SK에너지와 네이버는 우선 서울 동대문구의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후 대상 지역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양사는 AI와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을 활용해 수요예측, 도심형 물류센터 자동화, 배송 혁신 등 미래 물류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