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트렌드다, 전시회 국내 개최
[컨슈머타임스 진보현 기자] 이탈리아무역공사 (Italian Trade Agency)와 외무성(MAECI), 대사관이 주관하고 Unindustria의 패션 및 디자인 부문의 대표인 스테파노 도미넬라(Stefano Dominella)가 큐레이팅 하는 <l'Italia è di Moda(이탈리아가 트렌드다)> 전시회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Modateca Deanna를 비롯한 중요한 아카이브들의 소장품인 50여벌의 작품 중에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재킷과 ▲막스마라의 코트를 비롯해 ▲월터 알비니의 토탈 화이트 ▲프랑코 모스키노의 우유를 테마로 한 작품 등이 공개된다.
또 ▲가띠노니의 아카이브 소장품으로는 영화배우 라나 터너와 킴 노박이 입었던 조젯과 새틴 뒤셰스 등도 만나볼 수 있으며 ▲에트로의 아이코닉한 페이즐리 프린트로 장식된 롱테일 드레스 ▲로베르토 카푸치의 화이트 폴카 도트로 장식된 레드 오간자 러플 ▲지아니 베르사체의 메탈 메쉬 오버코트 ▲발렌티노 가라바니의 레드 ▲잔프란코 페레의 테일러링 기교 ▲미쏘니의 다채로운 세계 ▲앤리코 코베리의 스팽글 ▲미우치아 프라다의 실험작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잉그리드 버그만의 영화 '선인장 꽃'(1969년)의 의상들을 전시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영화 '전쟁과 평화'(1956)에서 나타샤 역의 오드리 헵번을 위해 페르난도 가티노니가 제작한 의상, 페데리코 펠리니의 영화 돌체 비타(1960)의 아니타 에크베르그에서 분수 속의 여인, 모니카 벨루치가 입는 아이코닉한 드레스도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패션 전시회 <l'Italia è di Moda(이탈리아가 트렌드다)>는 누구나 무료로 참관 가능하며,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 3, 4F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2월 3일부터 12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