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구미 반도체 웨이퍼 공장 증설 위해 1조2360억원 투자
2023-02-02 박준응 기자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SK실트론이 구미 반도체 웨이퍼 공장 증설을 위해 1조2360억원을 투자한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1일 구미 SK실트론 본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이 실리콘 웨이퍼 제조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조원 투자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SK실트론은 구미 국가산업 3단지 내에 1조236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총 2조300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4만2716㎡ 부지에 300㎜ 실리콘 웨이퍼 제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SK실트론은 300㎜와 200㎜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2021년 시장점유율 기준 글로벌 웨이퍼 시장에서는 세계 5위, 주력 제품인 300mm 웨이퍼 시장에서는 세계 3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