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에 실적 ↑-NH

2023-01-18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이 남은 분기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바탕으로 실적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은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부담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기요금 인상 결정 통해 한국전력 적자 해소 의지를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30일 분기 기준 전기요금 최대 폭 인상을 결정하며 한국전력의 적자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는 "주가는 1분기 전기요금 인상 결정 이후 급락했지만, 남은 분기 전기요금 추가 인상은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이라며 "현재 주가와 2023년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