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성장 기대-유진
2023-01-17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올해 면세점 매출 성장이 매우 고무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액은 1조3600억 원, 영업이익은 283억 원을 예상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에 대한 언급이 시작된 것이 12월 중순으로 시내 면세 실적에 소비가 반영되기는 일렀다고 판단되지만 공항면세는 여행객 증가로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체 면세 산업 매출액은 17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를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탑라인 성장 대비 호텔신라의 영업이익 개선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이미 높아져 버린 알선수수료를 낮추는데는 대형 따이공의 헤게모니 약화가 선행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