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덕 우리은행장 "불미스러운 일 연루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앞으로는 리더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 수준의 강력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윤리의식 제고, 고객서비스 혁신,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주제로 연 간담회 자리에서 이처럼 발언했다.
간담회는 이 행장이 임원·본부장·부서장 등 100여 명의 본부 리더급 직원들을 직접 불러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내부통제 및 소비자 보호 지속 강화 ▲고객 서비스 및 자산관리 서비스 혁신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을 비롯해 영업, 내부통제, 조직문화 등 은행의 모든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이 행장은 "향후 2000년대 이후 채용된 '우리은행 세대'를 본부 부서장, 지점장으로 전진 배치하는 등 능력과 전문성 중심의 인사를 실시하고 직원 간 상호 존중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객이 우리은행 제1의 자산이라며 고객을 감동시키고 보호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이겨내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은행의 중요한 소명이므로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는 은행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이 행장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자산관리 영업 혁신 및 내부통제 개선의 완성도를 높이고 올해도 획기적인 개선과 혁신을 지속해 고객이 항상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더욱 믿음직한 은행을 만들어 나가는 데 리더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