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4분기 영업익 시장 전망치 하회-유진
2023-01-16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2690 억원, 영업이익은 38.4% 줄어든 280억원을 전망한다"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325억원)를 하회하는 전망치"라고 말했다.
이어 "6월 출시된 우마무스메는 9월까지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3분기 실적 성장에 기여했지만, 9월말 유저 불만 사태로 인해 10, 11월 매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며 "12월 반주년 이벤트로 매출 순위 10 위권으로 재진입했지만, 매출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1월 5일 출시된 미소녀 수집형RPG 신작게임 '에버소울(퍼블리싱/나인아크)'은 14일 기준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초반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며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원활한 게임 운영에도 힘쓰고 있어 향후 10위권의 매출 순위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