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1순위 청약 돌입
컨슈머타임스=장용준 기자 |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안양 덕현지구 재개발 신축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평촌 센텀퍼스트'가 1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전날 특별공급 청약을 마친 이 단지는 10일 일반 1순위, 11일 일반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계약은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되며 비규제지역에 속해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지난해 11월 안양시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처음 분양하는 단지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안양시 및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1주택자,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
특히 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기존주택 처분 의무, 재당첨 제한(강남3구, 용산 제외) 등의 규제가 사라졌다. 전매제한 기간 역시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
해당 단지는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11월 입주가 가능하고,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의 납부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일부 타입에 한해 올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용 예정인 특례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평촌 생활권을 누리는 신축 아파트로 안양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 만큼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청약 등 여러 조건이 완화된 것도 이번 청약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