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부 펀드, 메리츠자산운용 인수 완료
2023-01-09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강성부 펀드(KCGI)가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한다.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쳐 그 승인이 완료되는대로 잔금을 납부할 계획이다.
9일 강성부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KCGI가 메리츠금융지주가 보유중인 메리츠자산운용 보통주 100%인 264만6000주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 당국 승인이 완료되는대로 잔금을 납부할 계획이다.
매각가는 400억~5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운용자산 규모가 3조원에 달한다. KCGI 측은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쳐 승인이 완료되는대로 잔금을 납부할 계획이다.
한편 KCGI는 2018년 강성부 대표가 설립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코리아디스카운트를 극복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한진칼 등을 상대로 주주 행동주의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국내 임플란트 업계 1위 업체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5% 이상을 취득하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