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흥국
2023-01-03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흥국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올해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9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영업실적과 순현금 상태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보유주식과 부동산의 막대한 가치, 바이오·친환경·디지털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성장가치주로 변신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1.7% 증가한 5937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사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건설과 바이오 부문 호실적이 전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하겠다"고 판단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침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올해 영업실적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며 "삼성물산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상사 부문의 감익에도 불구하고 건설과 바이오의 견고한 이익 창출로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