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다가올 대변화의 시기를 도약의 기회로"
2023-01-02 장용준 기자
컨슈머타임스=장용준 기자 |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이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작금의 산업 대전환기를 '위기'가 아닌 '세아를 위한 가치 있는 시간'으로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 전반에서 감지되는 장기 침체의 시그널이 우리를 움츠러들게 하고 있지만 세아는 지난 60여년간 경영환경의 변화와 수많은 위기 국면에서도 민첩하게 대응하고 기회를 찾아내 지속 성장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낸 저력이 있다"며 "이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질서의 급격한 변화와 더욱 심화될 불확실성에 대응하면서 '위기'보다는 '기회'에 주목해 과감한 도전과 투자로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공고히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글로벌 시장에는 기존의 판을 뒤흔드는 거센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지만, 우리는 흔들림 없이 생산성 혁신과 기술 고도화에 더욱 매진해 초격차 역량을 높이고 성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산업 대전환기를 '위기'가 아닌 '세아를 위한 가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환경 보호'와 '사업장 안전 확보'에 대해서는 회사의 미래뿐만 아니라, 세아인 개개인의 삶, 나아가서는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수행해야 할 책무"라고 나아갈 길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