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넷마블 '중국 판호발급' 소식에 급등
2022-12-29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중국 정부가 1년 반 만에 한국 게임에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대거 발급했다는 소식에 29일 넷마블이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넷마블은 전일 대비 17.35% 오른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게임 7종을 포함한 총 44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지난 10일자로 허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자회사 카밤의 '샵 타이탄' 등이 판호를 발급 받았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사행·폭력·선전성에 보수적이었던 중국 당국이 한국형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까지 외자판호를 발급했다"며 "중국의 게임산업 정책 기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 진출해봐야 경쟁력이 없었던 기존 상황과 달리 한국 게임사의 주력 게임을 중국에 더 많이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