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한투
2022-12-29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29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4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9500억원으로 추정한다.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76조4000억원, 영업이익 8조3500억원에서 추가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스마트폰향 모바일 D램을 중심으로 ASP(평균판매단가)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 3분기 10% 초반 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낸드 플래시는 4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업황 반등 시 점유율 증가를 기대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와 달리 다운턴에서 투자를 유지했기 때문에 업황 반등 시 ASP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와 함께 점유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는 내년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2배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