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개포주공5단지, 최고 35층 1277가구 아파트로 탈바꿈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가 최고 35층, 127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을 비롯해 5건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안이 통과되면서 공공주택 533가구를 포함해 525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개포주공5단지는 내년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고, 2024년 공사에 착수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연면적 27만4242㎡에 지하 4층∼지상 35층 1277가구(분양 1133가구, 공공 144가구)가 들어서며, 부대복리시설, 지역문화센터, 지역공동체지원시설 등이 포함된다.

전용면적은 8가지(59·74·76·84·101·114·120㎡와 펜트하우스 등)다. 공공주택 144가구는 3인 이상 가구에 적합한 59·74·76·84㎡로 구성돼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 예정이다.

주변 경관, 주거의 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심의를 했으며, 주민개방시설에 경기여고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시설을 포함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송파구 잠실우성4차도 최고 32층, 825가구(공공 93가구)로 재건축된다. 전용면적은 59~160㎡ 등 6가지 평형으로 구성되고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한 송파구 가락프라자에는 최고 34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에 공공 109가구를 비롯해 1073가구가 들어선다. 공공 109가구는 소셜믹스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3가지 전용면적에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