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선 신임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 '취임'…"민간 주도 역동적 혁신 성장 기여"
지식재산 정책 경험과 실력을 갖춘 자타공인 '특허맨'
2022-12-13 안우진 기자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하 '보호원') 신임 원장에 김용선(金容善․55) 전 특허청 차장이 취임한다.
신임 김 원장은 행정고시 37회(1994년 임용)로 특허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국제협력과장, 산업재산정책과장, 대변인, 산업재산정책국장, 수석심판장, 특허청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미국 워싱턴대에서 지식재산권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아 실무와 이론 공히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제협력과장 재직 시 우리나라를 포함한 지재권 5대 강국 협의체인 'IP 5 회의' 산파역을 맡았고 2013년 이후 4년 넘게 최장수 산업재산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식재산 정책 방안', '중소기업 특허공제 도입',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대책' 등 국가 주요 지식재산 정책을 매끄럽게 추진한 정책통이기도 하다.
아울러 합리적인 리더쉽과 원만한 성품으로 특허청 재직 시 직원들로부터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 1위에 선정된 바 있어 보호원 내부의 소통과 단합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특허출원 대국이지만 지식재산 보호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정당하게 보호돼 국정목표인 '민간 주도의 역동적 혁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