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10명 중 8명 "하천 녹지환경에 만족스럽다"

2022-12-01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성동구가 지난 10월 말부터 3주간 관내 하천 이용만족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3.5%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1주일에 최소 1회 이상을 하천에 방문하는 이용자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을 초과하여 하천녹지가 구민들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휴게공간이자 여가 공간임을 보여주었다. 하천환경 만족도의 경우 10명 중 8명 이상인 83.5%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조사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80% 이상이 산책과 휴식을 목적으로 하천을 방문하고 있었으며, 조깅과 자전거 등의 가벼운 신체활동을 위한 이용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올해 초 새롭게 진행된 용비쉼터 정원 명소화 사업과 해마다 진행되는 응봉지구의 계절별 꽃길 조성의 만족도가 70%를 상회했다. 이어 악취와 해충으로 인해 불편하다는 요구가 개선할 점으로 지적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랑천변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과 송정제방 벚꽃길 경관조명 확대설치, 악취저감을 위한 수질정화 식물 식재 등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하천 녹지환경 개선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