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박세춘 화우 고문 사외이사 선임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토스뱅크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을 사외이사로, 박세춘 법무법인 화우 상임고문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으로 2024년 11월 29일까지다.
이 사외이사는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조흥은행 부행장,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KB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KB국민은행장을 지냈으며 올해 1월부터는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다.
박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일반은행검사국장, 부원장보 등 주요 보직을 거친 후 2014년부터 4년간 은행·중소서민금융담당 부원장을 지냈다. 지난해부터는 법무법인 화우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높은 경력과 깊이 있는 식견을 갖춘 사외이사들의 합류로 토스뱅크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입사 1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47명을 대상으로 스톡옵션 총 48만7000주를 부여키로 했다. 이는 기명식 보통주로 신주발행 형태다. 행사가는 액면가 기준 주당 5000원이다.
부여기준일은 이날로 대상 임직원은 부여일로부터 2년 뒤인 2024년 11월30일부터 5년간 행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은행의 설립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해 준 임직원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한 것"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주주와 임직원이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도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