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부산 연고 프로탁구단 창단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한국거래소가 23일 부산을 연고로 하는 남자 탁구단을 창단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시그니엘 부산에서 탁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초대 감독에는 유남규 국가대표 남자 탁구단 감독이 선임됐다.

선수단은 윤상준 코치, 홍석표 트레이너와 함께 안재현·황민하·서중원·길민석 선수 등으로 구성했다. 국가대표 안재현 선수는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황민하 선수는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이고 서중원 선수는 영도구청을 실업탁구대회 우승으로 이끈 이력이 있다. 길민석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유망주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탁구하면 부산, 부산하면 탁구를 떠올리게 되는 그 날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에서 열리는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고 같은 해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해 88올림픽에서 유남규 감독이 보여준 기쁨과 환희 순간을 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