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아몬드 농가 2025 목표'…지속가능 행보 지속
[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아몬드를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2019년 '아몬드 농가 2025 목표'를 발표하며 지속가능 행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해당 목표는 △물 이용 효율성 △제로 웨이스트 △병충해 관리 △대기질 관리 등 4대 목표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목표를 밝힌 지 3년이 지난 현재 캘리포니아 아몬드 지역사회는 다양한 부분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아몬드 재배 농법 개선 및 미량관개 기술 도입을 통해 용수 관개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왔다. 이를 통해 93%의 아몬드 농가가 관개 시즌 동안 측정 기술을 활용한 토양 수분 토니터링을 통해 적지에 적정한 양만큼의 농업용수를 소비하고 있다.
아몬드 농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부산물을 퇴적으로 활용해 2025년까지 폐기물이 없는 제로 웨이스트를 달성하기 위한 92건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수명이 다한 아몬드 나무를 새로운 아몬드 농장의 거름으로 활용하는 '농장 전체의 재활용' 방식도 지속 중이다.
친환경 병충해 관리를 위해 아몬드 나무의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에게 서식지를 제공해 살충제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아몬드 수확철 기간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저분진 수확 장비를 더 많은 아몬드 농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연합 협력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리처드 웨이콧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장 겸 CEO는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양질의 아몬드로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간다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성의 필요성을 예측하고 준비하며 끊임없이 진보해왔다"며 "그동안 기울여온 협회의 노력이 어떠한 결과를 이뤘는지 3년 후인 2025년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