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한파대비 스마트 냉·온열 의자 확대설치 추진

2022-11-08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서울 성동구가 관내 버스정류장 118개소에 스마트 냉·온열 의자를 확대 설치한다.

스마트 냉·온열 의자는 숨 막히는 더위와 맹렬한 추위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는 교통 편의시설로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기만 해도 시원하고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구는 지난 1월 말 왕십리역, 옥수역 등 버스 승차 인원이 많은 곳을 우선으로 선정해 겨울철 따뜻하게 이용 가능한 온열의자 17개를 시범설치 했다.

구는 지난 6월부터 여름에는 냉열 기능, 겨울에는 온열 기능을 동시에 겸비한 냉·온열의자 설치를 검토했고 본격 설치에 착수했다. 관계자는 "여름에도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는 냉·온열의자 설치를 추진하게 됐고 올 12월까지 신속히 설치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냉·온열의자는 매 하절기(6~8월), 동절기(11월~3월) 버스 첫차, 막차 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작동한다. 특수 설계된 온도 컨트롤러가 내장되어 있어 주변 외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냉각, 히팅 시스템이 가동된다.

설치 위치는 관내 440개 버스정류장 중 스마트쉼터 47개소와 기존 온열의자가 설치된 17개소를 제외한 나머지 중 전기 인입이 용이한 118개소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