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 공모가 1만8800원 확정…이달 27일 상장
2022-10-17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의 공모가가 1만88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산돌은 지난 12~13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1만8800원으로 확정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1%인 105만7900주 모집에 총 626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46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약 280억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모집된 자금은 디지털 콘텐츠와 플랫폼 기술 확보 등 신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폰트 제작사와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윤영호 산돌 공동대표는 "당사는 이번 IPO를 통해 폰트의 대중성을 넓혀 글로벌 대표 크리에이터 콘텐츠 사업자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산돌의 상장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코스닥 상장으로 사업 역량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돌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7만2500주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이달 27일 상장할 예정으로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