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공모가 7000원 확정…이달 21일 코스닥 상장

2022-10-11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플라즈맵이 공모가를 확정했다.

플라즈맵은 지난 5~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202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 39.78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2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00억원 수준이다.

플라즈맵은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플라즈마 실험실에서 시작한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이다. 회사는 혁신적인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수술기기 저온멸균 솔루션과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 등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174건의 특허와 미국 FDA를 포함한 45개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55여개국에서 실질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키며 가파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상장 후 기술 융합을 통해 의료용 3D 프린팅 시장 등 헬스케어 산업내 플라즈마 솔루션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또한 피부조직에 대한 표면처리로 생착 성능을 향상하는 사업 추진을 통해 수익성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상장 후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CAPEX 증설 및 연구개발 자금으로 활용해 바이오 플라즈마 솔루션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2023년 흑자 전환 달성을 통해 그 결실을 투자자분들과 나누고 현재의 공모가가 투자자분들에게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즈맵은 이달 12~13일 청약을 거쳐 같은 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