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앙에너비스, OPEC+ 대규모 감산 결정 '급등'

2022-10-06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대규모 감산을 결정하자 6일 정유 기업인 중앙에너비스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중앙에너비스는 전일대비 9.02% 오른 2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OPEC+는 월례 장관급 회의 후 낸 성명에서 경기 침체 우려 등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내달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보다 200만 배럴 축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감산 폭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로 OPEC+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4185만 배럴로 줄게 된다.

하지만 감산 기대감이 선반영됐던 만큼 당장 유가가 치솟지는 않았다.

감산 결정이 알려지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24달러(1.43%) 상승한 배럴당 87.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