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쓰리엔터테인먼트, 증권신고서 제출

2022-09-29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500원~17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89억 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7일부터 8일까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작은 지난 2004년 출시된 리듬액션댄스 게임 '오디션'이다. 회사는 '오디션'의 흥행 이후, 해당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클럽 오디션', '퍼즐 오디션' 등 다양한 버전의 '오디션' 게임을 출시했다. 현재 '오디션' 시리즈는 동남아, 남미, 북미, 유럽 등 해외 총 37개국에 진출해 누적 매출액 약 1조 5000억원, 누적 이용자수 약 7억명을 달성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종속회사로 한빛소프트와 한빛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코스닥 상장사로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한빛드론은 지난 2017년부터 드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홍민균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당사의 대표 글로벌 IP인 '오디션'을 지속 전개함과 동시에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