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엘앤에프, 정부 미 공장 건설 불허 '약세'

2022-09-15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엘앤에프가 코스닥시장에서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엘앤에프는 전일대비 1만400원(4.42%) 떨어진 2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공장 설립 계획이 정부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엘앤에프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정부는 해당 기업의 미국 공장 건설을 불허했다. 한국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는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기도 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차전지 관련 소재·공정·생산기술이 배터리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최첨단 기술이며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내 산업과 국가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가 없고 기술 보호와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대책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