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UN청소년환경총회' 성료

2022-09-05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NEP(유엔환경계획), 에코맘코리아, WFUNA(유엔협회세계연맹)가 공동주최한 '2022 UN청소년환경총회'의 본 총회가 지난 3일, 4일 양일간 온라인과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진행됐다.

2013년부터 시작해 열 번째를 맞은 'UN청소년환경총회'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환경총회로 올해는 '기후위기와 자원순환'을 공식의제로 하여 음식, 의류, 주거 3개 세부 위원회로 나눠 한국어, 영어로 운영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3일 개회식은 총회 조직위원장인 이형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의 개회 선언과 반기문 8대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 각 분야 주요 인사들의 축사로 시작했다.

반기문 8대 UN사무총장은 기조연설 통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국가, UN, 기업, 학교, 그리고 여러분과 같은 청소년들이 함께 연대적 노력을 통해 지구보호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4일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이형희 조직위원장의 폐회사,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의 특별연설과 반기문 8대 UN사무총장,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전 환경부장관), 오신환 서울시정무부시장의 축사와 제23대 주UN 대표부 대사를 역임한 김숙 자문위원장의 총평이 이어졌다.

총회 마지막을 장식한 '에코 칸타빌레'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2050년 미래 버전의 비발디 사계를 연주하는 프로젝트로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