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관리종목 해제 예정…2분기 별도 영업익 흑자전환
2022-08-23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가 2분기 별도 영업이익 흑자전환과 관리종목 사유 해소에 성공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공시를 보면 한국테크놀로지는 별도제무재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채 비율은 전기 말 기준 1915%에서 92%로 재무 안전성과 신뢰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자본잠식률이 50% 미만으로 낮아졌으며 관리종목 사유가 해소돼 오는 24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테크놀로지는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94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상반기 매출 1545억원 대비 398억원(25.76%)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재무 안전성이 확보됨에 따라 점차 실적이 견인되고 있는 추세다. 2분기 영업이익은 10억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 규모가 1분기보다 86.8%가 감소해 재무 안전성 확보가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에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향후 지속 가능 경영을 통해 사업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의 합병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믿고 기다려주신 주주분들께 감사드리며 관리종목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고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책임 경영을 강화해 주주가치 제고 및 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