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사 인수‧자회사 설립 발표

2022-07-15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디앤씨미디어가 애니메이션 중심의 콘텐츠 전문 제작사 인수와 자회사 신설을 통해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웹소설‧웹툰 Contents Provider 디앤씨미디어는 콘텐츠 다양화 및 2차 저작물 제작을 통한 콘텐츠 확장을 위해 '㈜쏘울크리에이티브'를 인수하고 사업 다각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스튜디오 붐'이란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14일 공시했다.

2009년 설립된 ㈜쏘울크리에이티브는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기획력과 대중적 흥행을 갖춘 콘텐츠 전문 기획제작사로서 TV, 장편, 뉴미디어 등의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실사영상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기획, 제작, 배급을 넘어서 다양한 콘텐츠로의 확장을 통해 브랜드 라이선싱 사업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디앤씨미디어는 자회사 '스튜디오 붐' 설립 후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 마더스(도쿄증권거래소의 신흥기업 시장) 상장사인 온라인 플랫폼 제공 기업 'Link-U'와 MOU를 체결한 디앤씨미디어는 자회사 '스튜디오 붐'을 통해 'Link-U'와 글로벌 웹툰 스튜디오를 목표로 양사가 5대5의 비율로 자본금을 출자해 일본에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디앤씨미디어는 소설과 각본, 콘티, 배경 채색 등 웹툰 제작의 전반적인 제작 유통 시스템을 지원하며 한국내 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Link-U'는 선화(밑그림)작가와 일본 원작 소설을 확보하며 일본내 마케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Link-U는 일본 주요 만화 출판사들의 온라인 플랫폼 제작 및 운영, 데이터 관리에 특화된 기업이며 자체 작품 제작 및 해외 현지 판매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와 자회사 설립을 통해 디앤씨미디어의 다양한 웹툰, 웹소설 IP 기반의 애니메이션 사업 등이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앤씨미디어의 풍부한 웹툰 제작과 서비스 경험, 인프라와 Link-U를 통한 파워풀한 선화 작가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최고의 작품들로 전세계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