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6년만 옐런 미 재무장관과 회담
2022-07-13 김하은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하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을 찾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오는 19일 양자 회담을 가진다.
재무장관과의 회담은 지난 2016년 이주열 총재가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을 만난 이후 6년만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양 기관 관계자도 배석할 예정이다.
올 들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을 안정화하는 방안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일 1311.0원(고가기준)으로 연고점을 경신하고 12일 다시 장중 최고 1316.4원까지 오르면서 13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옐런 장관은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한 뒤 방한한다. 이 총재와 옐런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최근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 글로벌 정책 공조 등을 주제로 약 40분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20분간 한은 여성 직원 30명과 만나 격려하고 '경제학계와 여성'을 주제로 대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