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중형SUV 신모델 '토레스' 사전계약 돌입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다음달 출시하는 신모델 토레스(TORRES)의 외관 이미지와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13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5 2690~2740만원 △T7 2990~3040만원 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판매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할 방침이다.

토레스 전면부는 짧고 반복적인 세로격자 모형의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를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다.

엔트리 모델인 T5부터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을 기본 탑재해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다.

또한 토레스는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하고도 여유로운 703리터의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2열 폴딩 시 1662리터의 대용량 적재가 가능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

토레스에는 친환경 GDI 터보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매칭됐고, 첨단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하는 8에어백도 적용됐다.

T5부터 △후측방보조경고 △앞차출발경고(FVSW) △긴급제동보조(AEB) △전방추돌경고(FCW) △차선이탈경고(LDW) △차선유지보조(LKA) △부주의운전경고(DAW) △안전거리 경고(SDW) △다중충돌방지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쌍용차는 여름철 휴가 시즌을 고려해 토레스 써머 쿨링박스 등 아웃도어 컬렉션을 사전 계약 후 8월 말 출고 고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