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 회장, 바이든 대통령 환영 만찬 초대된 까닭은?

2022-05-26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의 방한 일정 동안 총 17명의 국내 기업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가운데 지난 21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초대된 김홍국 하림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의 인연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김홍국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의 인연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하림은 델라웨어주에서 닭고기 가공업체(현 앨런하림푸드)를 인수하며 해당 지역 정치인들과 인연을 맺었다. 

델라웨어주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알려졌다. 그는 1972년부터 2009년당시 델라웨어주 상원으로 재직했고 부통령을 거쳐 제46대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다.

김 회장은 2020년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으로부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초청 받은 바 있다. 아쉽게도 취임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만남이 불발됐다.

김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은 이번 환영 만찬에서 이뤄졌다. 김 회장이 델라웨어주에서 시작된 연으로 바이든과 접점이 미약했던 재계에 힘을 보탤 수 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