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Future Bank Group' 출범 선포식 참석

신한금융은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 TIKI와 업무협약 맺어

2022-05-18     곽호성 기자
지난

[컨슈머타임스 곽호성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호치민에서 신한베트남은행 리테일 사업부문의 디지털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Future Bank Group' 출범 선포식을 가졌다. 더불어 신한금융그룹과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 'TIKI'가 업무 협약도 맺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을 포함한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들과 신한베트남은행 임직원 및 현지 디지털 기업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 

Future Bank Group은 'Bank In Bank(B.I.B)' 형태의 독립 조직으로 설립됐다. 이 조직은 디지털전략본부, B.I.B사업단, ICT본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 금융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내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은 격려사에서 "금융산업이 거센 변화의 물결에 직면해 있는 현재, 금번 'B.I.B' 출범 선포식은 디지털 변화와 혁신의 불가피성을 공감하고 디지털 사업 추진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인 'TIKI'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TIKI는 베트남 내 2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갖고 있는 이커머스 기업이다. 최근 신한금융그룹은 TIKI 지분 1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전문성과 TIKI가 갖고 있는 현지 고객층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베트남에서 새 금융복합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배달의 민족, 마켓 사이공 등의 현지 진출 한국계 플랫폼과도 컨소시엄을 만들어 제휴 마케팅 및 현지인 특화상품 출시 등의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