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리금융, 예보 잔여지분 매각 추진에 '약세'

2022-05-18     김지훈 기자
[사진=김지훈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의 잔여 지분 매각 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18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7분 기준 우리금융지주는 전일대비 5.73% 하락한 1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이날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 지분 2.33%(1700만주)를 매각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은 기존 3.62%에서 1.29%로 낮아졌다.

예보는 앞서 지난 2월 11일 우리금융 잔여 지분 5.8% 중 2.2%를 시간 외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바 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예보가 지분 매각을 계속 하면서 오버행 이슈가 감소하고 있고 그만큼 일반투자자들의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면서 "우리금융그룹의 성장성 등을 감안했을 때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