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동훈 법무‧김현숙 여가 임명

검찰 인사에서 親尹인사들이 약진할 듯

2022-05-17     곽호성 기자
한동훈

[컨슈머타임스 곽호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했지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김현숙 장관 임명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서 향후 정국이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신임 법무장관은 검찰 조직을 안정시키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헌법재판 등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법조계에선 검찰 인사도 조만간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문재인 정권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들이 약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으로 여성가족부도 상당히 변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숙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세종로 정부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여가부는 시대의 소명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부처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