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 손병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이 13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손병관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회사는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확정할 방침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3월 故 송순욱 前대표이사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각 본부장 중심의 사업 체제 하에 빠르게 내실을 다지고 경영과 사업을 안정화하는 데 매진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헀다.
또한 이사회와 경영진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임상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폭넓은 네트워크, 연구 및 임상조직에 대한 풍부한 관리 경험, 에스씨엠생명과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의 기준을 확립하고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적합한 인사를 물색해왔다.
손병관 대표이사 예정자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설립 초창기 멤버 중 한 사람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및 소아과학 석·박사 졸업 후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장,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회장 및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청주의료원 원장직을 맡고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손 대표 체제 하에서 보다 튼튼한 경영권을 확립하고 신임 대표의 경험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회사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임상 및 사업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손병관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이사 예정자는 "대표의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된다면 창업자인 송순욱 前대표이사의 뜻을 이어 혁신 치료제 개발을 위해 헌신하고 난치성 희귀 질환 환자들에게 더 큰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면서 "이사회 및 임직원과 협력해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제2, 제3의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