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엑스, 메타버스 기술에 투자하는 테마 ETF 신규 상장

2022-04-29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현지시각 28일 나스닥에 메타버스 기술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Global X Metaverse ETF(티커 VR)'를 신규 상장했다.

최근 5G 상용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 발전과 더불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온라인 추세가 확산되며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22년 57조원에서 2030년 820조원으로 연평균 39% 성장이 예상된다.

Global X Metaverse ETF는 메타버스 기술 관련 매출이 50% 이상 되는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 ETF 추종지수는 'Global X Metaverse Index'다.

해당 지수는 메타버스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 및 공간 컴퓨팅, 크리에이터 플랫폼, 크리에이터 경제, 디지털 인프라·하드웨어로 사업 분야를 분류한 후 관련 매출 비중에 따라 편입종목을 선정한다.

4월 13일 기준 추종지수 국가 비중은 미국이 51.78%로 가장 높고 일본(18.32%), 한국(15.21%), 중국(9.97%) 순이다. 종목은 'NVIDIA CORP', 'META PLATFORMS INC', 'NETEASE INC', 'ROBLOX CORP', 'SNAP INC', 'NINTENDO CO LTD'를 동일하게 6%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