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L제니트리, 사내등기임원 선임 및 액면분할

2022-04-12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분자진단플랫폼기업인 에스엠엘제니트리가 주주총회를 통해 김경진 전무이사를 사내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김전무 이사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계열사의 재무와 회계를 담당했고 금호타이어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바 있다.

주주총회에서는 사내등기임원 선임은 물론 에스엠엘제니트리의 10대1 비율 주식 액면분할과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에스엠엘제니트리는 작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16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바이오 벤처로는 드물게 2015년 창사 이래 7년 연속 매년 20%가 넘는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수요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다중호흡기제품군 특히 코로나19를 포함한 인플루엔자나 RSV같은 호흡기 감염을 PCR로 단 35분만에 확진할 수 있는 제품이 시장을 선도했다"면서 "HPV NGS제품의 매출이 2년 연속 10억을 넘는 등 차세대염기서열플랫폼(NGS)제품의 파이프라인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안지훈 에스엠엘제니트리 대표는 "현재 자사는 중형POCT부터 NGS까지 현존하는 분자진단과 관련된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라며 "가정용 소형POCT장비 개발과 AI(인공지능), BI(생명정보학) 역량을 결합해 D2E(Diagnose to earn) 생태계를 구축하는 세계 최고의 혁신적 분자진단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