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크래프톤 성장성 우려할 회사 아니다"
2022-04-11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1일 크래프톤은 샌드박스 플랫폼 출시에 따라 리레이팅 가능성과 보유 현금 활용 가능성 고려 시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을 유지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성장성을 우려할 회사는 아니다"라며 "중국 시장에 기반한 모바일 매출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주요 도시 락다운이 펍지로 대두되는 접근성 높은 게임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며 "펍지 모바일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 채택에 따른 올해 3분기 매출 성장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PC·콘솔 펍지 무료화에 따른 매출 성장은 2분기 이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규 유입 유저들이 무료 제공 콘텐츠를 소진하기 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기업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크래프톤이 최근 자본금 계정 내 자본잉여금 2조4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했다"며 "이 조치는 장기적 주주환원 정책을 대비한 조치일 뿐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 시행을 예고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자금 70%를 M&A에 활용하겠다는 당초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며 관련 논란으로 주가가 조정된 현 시점을 매수 타이밍으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